[프로농구] 모비스 1위 질주 씽씽~

[프로농구] 모비스 1위 질주 씽씽~

입력 2009-12-19 12:00
수정 2009-12-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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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농구 모비스-오리온스전. 단독 1위팀 모비스는 올 시즌 들어 하위팀에 져본적이 없다. 반면 오리온스는 9위에 턱걸이하고 있는 대표적인 약체. 더구나 이동준과 김승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차포가 다 빠진 셈. 정상적인 전력으로도 버거운 모비스다. 그러나 경기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팽팽한 접전에 오리온스 팬들은 ‘이변의 희망’을 품을 만했다. 오리온스 김강선(22점)이 분전했다. 모비스 수비가 골밑 허버트 힐(21점)에게 쏠린 틈을 잘 이용했다. 이 둘은 모비스의 헬프수비를 역이용하며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했다.

모비스 선수들의 정신적 해이도 눈에 띄었다. 평소와 달리 동작이 굼떴다. 힐만 막으면 된다는 식의 단조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함지훈(27점)과 브라이언 던스톤(22점)이 오리온스 골밑을 유린하는 등 공격은 좋았다. 특히 던스톤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 넣었다. 반면 수비가 헐거웠다. 두 팀은 2쿼터 종료 5분 전까지 32-32로 팽팽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좀처럼 이변을 허용하지 않는 모비스의 저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만수’ 유재학 감독의 승부수가 나왔다. 양동근(16점), 김효범(11점), 박종천(2점)을 한꺼번에 뺐다. 문책성이었다. 코트 분위기가 일순간에 바뀌었다. 교체로 들어간 천대현(4점)은 골밑돌파와 중거리슛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스틸 하나를 뺏었다. 승부는 여기서부터 기울었다. 2쿼터 종료시점 49-37. 이미 12점 차였다. 이후 단 한번도 동점이나 역전은 없었다. 모비스는 오리온스에 104-85 대승을 거뒀다.

원주에선 동부가 삼성을 82-76으로 눌렀다. 동부 김주성이 15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9-12-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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