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평가전 명단 25명 발표
‘명품 프리키커’ 김두현(27·수원)과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28·전남)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덴마크, 사흘 뒤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25명을 발표했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맞설 유럽팀에 대비한 이번 명단에는 새 얼굴들에게 눈길이 쏠린다. 지난 7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에서 K-리그로 유턴한 김두현은 지난해 8월 북한과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오른 뒤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뛴다. 김두현은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A매치 52경기에서 11골을 사냥했다.
수비수임에도 A매치 7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허정무의 황태자’로 불렸던 곽태휘는 무릎 수술 후유증 등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다가 지난해 10월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여 만에 복귀했다.
‘왼발 달인’ 김치우(26·FC서울)도 지난 8월 말 호주와의 평가전 이후 재발탁됐다.
무릎 부상으로 최근 9경기 연속 결장한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본능을 뽐내는 이청용(21·볼턴)과 박주영(24·AS모나코) 등 해외파 11명과 함께 K-리그에서 20골로 득점왕에 오른 ‘올드보이’ 이동국(30·전북)도 재신임을 받았다.
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9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하고 이튿날 덴마크로 떠난다.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11-0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유부남과 불륜 중 아내 등장…10층 난간에 매달린 상간녀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12/09/SSC_2025120906360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