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꿍’ 정재성-이용대 정상등극

‘환상의 짝꿍’ 정재성-이용대 정상등극

입력 2009-06-22 00:00
수정 2009-06-22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印尼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男복식 中 꺾고 금메달

‘환상의 짝꿍’ 정재성-이용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성(27·국군체육부대)-이용대(21·삼성전기) 조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랭킹 5위 정재성-이용대 조는 중국의 차이윈-푸 하이펑(세계 6위)조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43분 만에 2-0(21-15, 21-18)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주 막을 내린 싱가포르 슈퍼시리즈에서는 32강 탈락. 그 충격이 오히려 약이 된 듯 최강의 찰떡호흡을 선보였다. 결승까지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집중력과 승부욕은 금메달을 차지하기에 충분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랭킹 1위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조를 제압하며 기세가 오른 정-이 조는 1세트를 쉽게 딴 후 2세트 들어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했지만 결국 막판 침착하게 연속 3점을 폭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딴 후 160일 만의 우승.

먼저 있었던 혼합복식에서는 ‘금메달 남매’ 이효정(28·삼성전기)과 이용대가 호흡을 맞췄으나 젱보-마진(중국·7위)조에 1-2(17-21, 21-8, 16-21)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젱보-마진조는 세계랭킹 1위 이용대-이효정조를 올해에만 5번이나 꺾으며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금메달 남매’는 올 시즌 국내에서 열린 코리아오픈과 아시아선수권에서만 정상에 올랐을 뿐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무관에 그치는 등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는 김민정(23·전북은행)-하정은(22·대교눈높이) 조가 중국의 첸슈-차오옌레이 조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09-06-22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