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이란 징크스는 없다”

[2010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이란 징크스는 없다”

입력 2009-01-29 00:00
수정 2009-01-29 0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축구에는 항상 있기 마련인 징크스를 이란에서 깨겠다.”

허정무 2010남아공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11일 이란 원정을 앞두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28일 파주NFC(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한 대표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위주의 훈련을 지휘한 허 감독은 “지금까지 이란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징크스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두 나라는 8승5무8패로 팽팽하지만, 원정 무승(1무2패) 기록을 날려버리고 2004년 6월17일 이후 ‘테헤란 불패’(26승4무) 신화를 쓴 이란에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묻어났다.

이미지 확대
허 감독은 다음달 1일과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치르는 시리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 대해선 “이란전에 대비한 적응 무대로 결과보다 팀을 만들어 나가는 차원에서 준비할 것”이라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이란을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란전에 초점을 두고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외파가 합류하면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내파에게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허 감독은 특히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날 풀타임을 뛴 데 대해 “비록 몇 경기에 못 나왔지만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은 그동안 강해지려는 노력을 해왔고, 또 강한 팀이 될 것”이라면서 “어떤 팀을 만나도 당당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훈련에 대해선 “중동으로 떠나기에 앞서 몸을 풀어주는 준비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맏형 이운재(수원·36)는 “2002년 3월 아시안클럽 선수권 때 결전의 장소인 테헤란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뛴 적이 있다.”면서 “이란 원정에서 약한 모습이었지만 이기고 돌아오는 게 최고의 숙제여서 연연하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이날 웨이트트레이닝과 볼 뺏기에 이어 러닝과 전력 달리기 등으로 컨디션 조절에 땀을 쏟았다. 대표팀은 29일 UAE 두바이로 떠나 다음달 1일 시리아, 4일 바레인과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이란 테헤란으로 들어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1-29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