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MJ “나야 나”

포스트 MJ “나야 나”

입력 2009-01-21 00:00
수정 2009-01-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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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통령’은 과연 누가 될까.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맞대결 양상으로 좁혀진 두 후보는 서로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조직 vs 개혁’의 대결에서 승부는 이미 갈렸다는 것. 이번 선거에서는 대의원 28명 중 과반 득표자가 당선하게 된다.

20일 협회 부회장인 조중연(63), 축구연구소 이사장인 허승표(63) 두 유력 후보는 모두 사무실을 지켰다. 조 후보는 축구회관에서 협회 직원들과 일상 업무를 다뤘고, 허 이사장은 광고대행 업체인 용산구 모투스SP 회장실에서 선거 중간판세 분석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조후보 ‘안전과 화합’ 화두 표심 호소

조 후보 진영은 이날 “보수적으로 잡아도 20표는 거뜬하다.”고 말했다. 현 정몽준(MJ) 회장이 지명한 중앙대의원 5명과 산하 연맹의 회장 7명, 시·도협회장 16명 중 8명은 확실한 표밭이라는 분석이다. 상대측 지지를 표명한 부산·대전시 회장 등 많아야 5명이 이탈 움직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허 후보는 중앙대의원을 뺀 나머지 대의원 23명 중 20명을 조 후보와 양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부동표가 3~4명이라는 점에는 두 사람이 일치한다. 이 부동표가 승부를 가름한다는 얘기다. 깜짝 놀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16년간 협회를 이끈 정몽준 회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조 후보는 안정과 화합을 화두로 던졌다. 한국 축구의 국제위상 강화와 독립성 확보, 산하 단체의 행정력 강화, 초·중·고교 주말 리그제 정착 등 기존 정책에 내실을 기하겠다는 공약이다.

1998년부터 협회 전무를 맡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성공시킨 행정력으로 호소한다. 전국 10개 월드컵경기장 등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허후보 “우수지도자 육성 프로젝트”

개혁을 내세운 허 후보는 획기적인 분권화와 유소년팀 3000개 및 등록선수 10만명 육성, 지도자 처우 개선, 우수 지도자 및 월드스타 육성 프로젝트 가동을 공약으로 걸었다.

사재 50억원을 출연하고 지방자치단체 기부채납 형식을 통해 200억~500억원을 들여 꿈나무들의 요람이 될 ‘드림스타디움’을 건설,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등 기업 최고경영자(CEO) 경험을 바탕으로 건전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997년 허 후보는 정몽준 회장과 맞붙어 2대23표로 무릎을 꿇었다.

협회장 경선은 12년 만에 처음이지만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일곱번째 본선행에 도전하는 때여서 눈길을 더욱 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축구협회장 자리는

축구협회장이 어떤 자리인지 팬들의 관심이 새삼 쏠리고 있다. 1993년부터 정몽준 현 회장이 장기 집권한 탓에 그동안 이 자리가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었다.

우선 예산 규모에서 축구협회장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협회의 2009년 예산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762억원이다. 서울시의 웬만한 구 예산의 절반 수준이다. 협회장은 프로연맹을 포함한 실업·대학·고교·중등·유소년·여자 등 산하 연맹 등에 예산을 적절히 분배, 축구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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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금까지 역임한 협회장의 면면만 봐도 쉽지 않은 자리임을 알 수 있다. 2대 회장 여운형 전 회장을 시작으로 7대 신익희, 9대 윤보선, 19·21·23대 장기영, 39~43대 최순영, 45·46대 김우중 전 회장과 현 정몽준 회장까지 그야말로 시대를 풍미한 거물들이다.
2009-01-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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