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20·하이마트)가 1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틀 동안 9언더파 135타를 친 신지애는 안선주(21·하이마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4언더파를 쳐 선두 안선주(21·하이마트)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14번홀까지 버디 4개를 골라내며 1위로 치고 나갔지만 15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먼저 경기를 끝낸 강수연(32·하이트)이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상황. 신지애는 파3홀인 156야드짜리 16번홀 티박스에 8번 아이언을 들고 나왔다.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날아간 공은 정확하게 핀을 향했지만 갤러리는 공을 찾을 수 없었다. 홀 속에 바로 꽂힌 홀인원. 공은 그린 위에 떨어지지도 않고 곧바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워낙 강력하게 꽂히는 바람에 홀 모서리가 무너졌다.
지난 2006년 레이크사이드오픈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던 신지애는 또 이날 이 홀에 걸려 있던 4000여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안선주를 제치고 단독선두를 빼앗으며 올해 6번째 우승컵을 곁눈질했다.
비록 선두 자리는 내줬지만 안선주가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8언더파로 신지애를 1타차로 따라 붙었고, 강수연도 합계 7언더파로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2000년 첫 대회 이후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강수연은 홀에 자석처럼 붙이는 절묘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이틀 동안 9언더파 135타를 친 신지애는 안선주(21·하이마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4언더파를 쳐 선두 안선주(21·하이마트)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14번홀까지 버디 4개를 골라내며 1위로 치고 나갔지만 15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먼저 경기를 끝낸 강수연(32·하이트)이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상황. 신지애는 파3홀인 156야드짜리 16번홀 티박스에 8번 아이언을 들고 나왔다.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날아간 공은 정확하게 핀을 향했지만 갤러리는 공을 찾을 수 없었다. 홀 속에 바로 꽂힌 홀인원. 공은 그린 위에 떨어지지도 않고 곧바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워낙 강력하게 꽂히는 바람에 홀 모서리가 무너졌다.
지난 2006년 레이크사이드오픈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던 신지애는 또 이날 이 홀에 걸려 있던 4000여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안선주를 제치고 단독선두를 빼앗으며 올해 6번째 우승컵을 곁눈질했다.
비록 선두 자리는 내줬지만 안선주가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8언더파로 신지애를 1타차로 따라 붙었고, 강수연도 합계 7언더파로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2000년 첫 대회 이후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강수연은 홀에 자석처럼 붙이는 절묘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2008-10-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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