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美로 골프 유학길 이듬해 이미 아마 평정
지난 1998년 7월7일 새벽 US여자오픈 연장 라운드에서 박세리가 우승하는 순간, 졸린 눈으로 아버지 박건규(47)씨와 TV화면을 지켜보던 박인비는 이틀 뒤 골프채를 잡기로 결심했다.
2006년 LPGA 투어 진출의 등용문인 2부(퓨처스)투어에 발을 들인 박인비는 그 해 말 상금랭킹 3위로 마침내 LPGA 투어에 입성했다.US여자오픈 4위 입상 등 두 차례 ‘톱10’에 오르고도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안젤라 박에게 신인왕을 내줬지만 6개월 뒤 그보다 더 큰 타이틀인 US여자오픈 우승컵을 보란 듯이 들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8-07-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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