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서 꼭 승부 내자… 기회되면 K리그 뛸 수도”
“최종예선에서 한국·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됐으면 좋겠습니다. 승부를 내야하니까요.”22일 월드컵 3차예선 남북전을 마친 정대세(24·가와사키)는 무승부에 대한 짙은 아쉬움과 함께 지치지 않는 승부욕을 과시했다.
정대세는 “오늘 수비에만 너무 치중해서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아쉽고 불만스럽다.”며 “남쪽 선수 중에 강민수가 높은 공을 잘 처리하고 몸싸움을 잘했고,8번(김두현) 선수가 공 찔러주는 것이나 슈팅 등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한국과 일본을 최종예선에서 꼭 다시 만나 승부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에서 치렀던 경기는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재미있는 경기였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대세는 또 ‘한국에서 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건에 따라”란 짧으면서도, 전향적인 답을 내놨다. 이어 “한국 TV에 많이 나와 나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확인받고 싶다.”고 덧붙이면서 향후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8-06-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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