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번엔 ‘왕하오 벽’ 넘을까

유승민 이번엔 ‘왕하오 벽’ 넘을까

최병규 기자
입력 2008-05-30 00:00
수정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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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탁구 8강서 대결 가능성

유승민, 이번엔 왕하오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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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왕하오
유승민, 왕하오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이 29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개막한 ‘폴크스바겐 코리아오픈2008’ 남자 단식 대진 추첨 결과 32강까지 순항할 것으로 점쳐졌다. 세계 2위의 ‘천적’ 마린(중국)과 유럽의 강호 티모 볼(독일·6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왕리친(중국·3위)과 초반 대결을 피한 것. 그러나 4번시드의 유승민은 톱시드를 받은 세계 1위 왕하오와 8강에서 만날 공산이 커졌다.

유승민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왕하오를 4-2로 꺾고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 4년 가까이 9차례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도 이겨 보지 못한 채 상대 전적 2승15패로 절대적 열세에 있다. 또 왕하오가 올해 중국오픈 2관왕에 이어 일본오픈 단식 준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유승민은 중국오픈 8강과 일본오픈 16강에서 각각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오상은(KT&G·9위)은 3번 시드를 받아 4강 문턱에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마룽(4위)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자부에서는 중국·일본오픈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탁구 여왕’ 장이닝(중국)이 불참한 가운데 김경아(10위)와 당예서(27위·이상 대한항공)가 세계 2위 궈웨(중국)와는 결승 이전에 만나지 않지만 둘 다 1회전을 통과하면 32강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8-05-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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