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다 만다 말이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유)를 결코 다른 팀에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데이비드 길 구단 사장이 다짐했다.
길 사장은 20일 BBC 라디오5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5년 동안 우리와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지낼 것이며 그 역시 행복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 사장은 이어 “호날두가 떠나길 원할 이유가 도무지 없다.”며 클럽도 그를 다른 구단에 팔아넘길 의도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는 구단이 7억 6400만파운드(약 1조 5000억원)의 빚을 지고 있지만 구단의 중요한 자산인 호날두를 팔아치워 빚을 갚는 그런 구단이 아니라며 그를 팔아넘기면 현재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지켜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8-05-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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