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아시안컵 기간 중 음주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잉글랜드도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이 유로2008 예선기간 중 난잡한 음주 파티를 벌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에 휩싸였다.
영국의 유력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최근호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유로 2008 예선 기간 중에 난잡한 랩 댄스 파티를 열었다´고 폭로하고, 홈페이지(www.news-oftheworld.co.uk)에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존 테리(27)를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은 숀 라이트 필립스(26·이상 첼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런던의 한 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 이날은 유로2008 조별예선을 치르고 있던 잉글랜드가 ‘히딩크의 마법’에 걸려 러시아에 1-2 충격패를 당한 지 10일째 되던 날이었다. 당시 목격자는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불참한 테리가 버젓이 무대 위에서 반라의 댄서들과 격렬한 춤을 췄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한 선수가 룸에 있는 의자에 앉아 한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며 “다른 한 선수는 클럽 댄서와 일반인 등 2명에게 변태적인 애정 행위를 애걸복걸하기도 했다.”며 충격적인 증언까지 쏟아냈다.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08 조별리그 E조 예선 탈락이 ‘히딩크의 마법’이나 스티브 매클라렌 전 감독의 지도력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일부 선수들의 무분별한 사생활에서 비롯됐다는 여론의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