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았던 올림픽호 1년

말 많고 탈 많았던 올림픽호 1년

임병선 기자
입력 2007-11-22 00:00
수정 2007-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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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산 넘고 물 건넌 본선행이었다.

핌 베어벡 전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11월 일본과 두 차례에 걸친 친선 평가전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 올림픽호는 2월28일 예멘과의 2차예선 1차전을 1-0 승리로 장식하며 순항을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나 예멘과의 원정 5차전에서 0-1로 지면서 올림픽팀은 다시 주춤거렸고 이근호(대구)의 골 결정력이 살아난 덕에 2차예선을 5승1패로 마감하며 최종예선에 나갔다.

이번엔 베어벡 감독의 중도 하차란 위기가 찾아왔다. 박성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준 뒤 상대 선수의 퇴장과 이상호(울산)와 이근호의 연속골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박성화호는 2,3차전을 모두 1-0 승리로 이끌면서 안정감을 되찾았고 본선행 티켓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4,5차전을 연달아 무승부로 주춤대는 사이 ‘복병’ 바레인이 또다시 살아나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해 왔다. 결국 박성화호는 바레인과의 최종전을 0-0으로 간신히 비기면서 베이징행으로의 가시밭길을 끝냈다. 박 감독 말대로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안산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7-11-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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