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미셸 위 “기권소녀 아니라 소녀우즈”

[브리티시여자오픈] 미셸 위 “기권소녀 아니라 소녀우즈”

전광삼 기자
입력 2007-08-02 00:00
수정 200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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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재’의 진가를 보여줄 것인가, 또다시 ‘기권 소녀’의 오명을 뒤집어쓸 것인가.

‘골프 성지’인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골프장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미셸 위의 부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셸 위는 이날 AP 등 주요 외신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손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면서 “이번 주엔 타이거 우즈처럼 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1차 목표는 물론 컷을 통과하는 것이겠지만 우승까지도 노려보겠다는 야심이다.

그는 “TV를 통해 2년 전 브리티시오픈에서 타이거 우즈가 올드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봤다. 그는 이 코스를 아주 쉬운 코스로 만들었다.”면서 “대단히 어려운 코스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을 잘 발휘하면 좋은 공격루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자신감은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혀온 손목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드코스는 지반이 딱딱해 연습라운드 중 몇몇 홀은 콘크리트 위에서 샷을 하는 느낌이었지만 양쪽 손목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또 ‘어떤 클럽으로 티샷을 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드라이버나 하이브리드”라고 답한 뒤 “바람의 방향이 클럽 선택의 가장 큰 변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은 벙커를 피하는 것”이라며 “나흘간 항아리벙커를 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기권 소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태어나서 가장 큰 부상(손목)을 당했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가 18세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며 “지금까지가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7-08-0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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