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가 11일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03-92로 완파,2연승을 내달렸다.
토니 파커(30점 4리바운드)를 꼭짓점으로 팀 던컨(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누 지노빌리(25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등이 코트를 주름잡았다. 파커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최다 득점을 낚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세 차례 파이널에 올라 모두 우승했던 샌안토니오는 이로써 ‘파이널 진출=우승’ 공식을 입증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역대 60차례 NBA 파이널에서 1·2차전을 먼저 따낸 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3차례밖에 없다.
샌안토니오의 강력한 수비가 다시 빛났다. 클리블랜드로서는 르브런 제임스(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1쿼터 약 3분 만에 반칙 2개를 저질러 파울 관리를 위해 벤치로 물러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제임스는 1차전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였으나 상대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여전히 애를 먹었다. 특히 자신이 살아야 팀이 산다는 부담감 탓인지 2쿼터 초반에는 제임스의 자유투가 림에도 닿지 않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6-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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