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프로농구] 삼성 단독2위 ‘점프‘ 5년만에 4강 직행

[KCC 프로농구] 삼성 단독2위 ‘점프‘ 5년만에 4강 직행

임일영 기자
입력 2006-03-24 00:00
수정 2006-03-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예데지와 강혁의 부상 등 내내 악재가 끊이지 않았지만 2위를 한 것으로도 삼성이 강팀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5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명가재건’의 깃발을 올린 안준호 감독의 목소리는 떨렸다.

삼성이 2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전에서 ‘트리플타워’ 서장훈-올루미데 오예데지-네이트 존슨이 56점 28리바운드를 합작한 데 힘입어 74-6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2승20패로 정규리그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이 4강에 직행한 것은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00∼01시즌 이후 처음. 반면 LG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공동 5위 KCC와 오리온스가 전패해야 희망이 있다.

LG를 상대로 4승1패의 우위를 지켰던 삼성 선수들은 한결 편안해 보였다. 강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서장훈(19점)-오예데지(20잠)-존슨(17점)의 화력을 앞세워 힘들이지 않고 조금씩 앞서갔다. 승부처는 4쿼터 초반.LG는 조우현(12점)과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19점)의 득점으로 57-56, 첫 역전에 성공했지만 삼성의 반격은 매서웠다.5분여를 남기고 존슨과 서장훈, 이세범이 릴레이 3점포를 꽂아 65-57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03-2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