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중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FC 챔피언 표도르 에멜리아넨코가 보신탕을 사달라고 졸라 주위를 당황케 했다고. 지난 18일 방한한 표도르는 이튿날 오전 경복궁을 둘러본 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인근 인사동으로 이동하던 중 “보신탕을 먹고 싶다. 언제 먹을 수 있느냐.”며 삼보연맹 관계자에게 강력히 요청한 것. 김치와 소주 등 한국 음식에 애착을 보인 표도르는 외국인 혐오식품인 보신탕을 당당하고 간절하게 원해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워했다고.
2006-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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