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홈리스(노숙자) 월드컵축구대회’에 참가하려던 카메룬 잠비아 케냐 등 아프리카 5개국 선수들이 체재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자발급을 거부당했다. 대회 공동주최자인 멜 영은 “한마디로 웃기는 일”이라며 “최근 스코틀랜드 G8정상회담에서 떠들어댄 아프리카 빈곤 퇴치는 어찌된 일이냐.”며 격분했지만, 영국 이민국은 “몇몇 참가자들의 비자 신청 서류에 문제가 있었다.”고 발뺌.2년전 ‘신문가판국제연대’가 창설한 이 대회에는 수 년간의 신문팔이와 노숙자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참가할 수 있다고.
2005-07-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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