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 서울 조광래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조 감독은 14일 밤 한웅수 FC 서울 단장에게 서신을 보내 “올해 우승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새로운 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해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며 사임의 뜻을 전달했다.FC 서울은 연말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 조 감독과 1년간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조 감독이 고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감독을 물색키로 했다. 사령탑 자진사퇴는 차경복 전 성남 감독과 최순호 포항 감독에 이어 올시즌 세 번째다.
2004-1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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