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민 “건재함 보여줄 터”

신봉민 “건재함 보여줄 터”

입력 2004-11-23 00:00
수정 2004-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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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배지기의 황제가 돌아온다.’

LG투자증권 황소씨름단 해체를 앞두고 뒤숭숭한 모래판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들배지기의 황제’ 신봉민(30·현대중공업)이 모래판에 복귀하는 것. 지난 1월 말 골반과 팔이 부러지는 대형 교통사고로 올시즌 내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신봉민이 기나긴 치료와 재활끝에 지난달 말 팀 훈련에 합류했다. 비록 본격 실전 훈련에 돌입하지는 못했지만 새벽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일단 목표는 다음달 3일 구미에서 열리는 천하장사 대회 출전이다. 올시즌 이렇다 할 기록이 없었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참가 신청서를 냈다.

대진운은 좋지 않다. 초반 ‘원조 골 리앗’ 김영현(28·신창건설)을 만난다. 그러나 개의치 않는다. 이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건재함을 팬들에게 과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신봉민은 “몸 상태가 완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천하장사대회 출전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른 시간 내에 모래판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황혼의 투지’로 돌아온 그가 다시 정상에 우뚝 설지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4-11-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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