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없다.’
한국이 6일 오후 7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숙적 일본과 만난다.준결승 진출로 내년 6월 열리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본선 티켓을 확보했지만 한·일전은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필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높다.
역대 전적은 22승4무3패로 절대 우세.올해 맞대결에서도 두 차례 모두 이겼다.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1996년 이후 8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청소년팀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 16강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기억이 있다.또 지난 3월 원정 친선경기에서도 비록 1-0으로 이겼지만 내용면에서는 호각세를 이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이다.따라서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한국이 필승의지를 보이는 것은 자존심 싸움 외에도 기선제압의 의미도 담겨 있다.내년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맞붙을 공산이 있다.이 때문에 일찌감치 기를 꺾어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과 일본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도 한국이 4강(83년),일본이 준우승(99년)을 차지한 적이 있다.
박성화 감독이 걱정하는 것은 체력.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120분간의 혈투를 펼친 것을 비롯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폭우 속에서 치러 체력은 고갈된 상태.여기에다 이번 대회 들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골게터 김승용의 출장도 불투명하다.김승용은 8강전에서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후반 중반 교체됐다.또 측면공격수 백승민도 발목부상을 당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팀 막내 신영록(17·수원)의 상승세.8강전에서 연장 전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지난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프로행을 택한 신영록은 지난해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실력을 다진 뒤 올해 한 계단 올라섰다.특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박주영과의 콤비플레이도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올해 치른 두 차례 일본전에서 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서 모두 승리를 이끌어냈다.일본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선발출장에 욕심을 냈다.
박성화 감독도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저하에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면서도 필승의지를 드러냈다.그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에 힘써 베스트멤버가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한국이 6일 오후 7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숙적 일본과 만난다.준결승 진출로 내년 6월 열리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본선 티켓을 확보했지만 한·일전은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필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높다.
역대 전적은 22승4무3패로 절대 우세.올해 맞대결에서도 두 차례 모두 이겼다.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1996년 이후 8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청소년팀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 16강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기억이 있다.또 지난 3월 원정 친선경기에서도 비록 1-0으로 이겼지만 내용면에서는 호각세를 이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이다.따라서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한국이 필승의지를 보이는 것은 자존심 싸움 외에도 기선제압의 의미도 담겨 있다.내년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맞붙을 공산이 있다.이 때문에 일찌감치 기를 꺾어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과 일본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도 한국이 4강(83년),일본이 준우승(99년)을 차지한 적이 있다.
박성화 감독이 걱정하는 것은 체력.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120분간의 혈투를 펼친 것을 비롯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폭우 속에서 치러 체력은 고갈된 상태.여기에다 이번 대회 들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골게터 김승용의 출장도 불투명하다.김승용은 8강전에서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후반 중반 교체됐다.또 측면공격수 백승민도 발목부상을 당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팀 막내 신영록(17·수원)의 상승세.8강전에서 연장 전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지난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프로행을 택한 신영록은 지난해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실력을 다진 뒤 올해 한 계단 올라섰다.특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박주영과의 콤비플레이도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올해 치른 두 차례 일본전에서 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서 모두 승리를 이끌어냈다.일본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선발출장에 욕심을 냈다.
박성화 감독도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저하에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면서도 필승의지를 드러냈다.그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에 힘써 베스트멤버가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4-10-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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