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F 그랑프리대회] 이신바예바 장대높이 또 세계新

[IAAF 그랑프리대회] 이신바예바 장대높이 또 세계新

입력 2004-06-29 00:00
수정 2004-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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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멈추지 않는다.’

‘얼짱’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옐레나 이신바예바(22·러시아)가 또 세계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이신바예바는 28일 영국 게이츠헤드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그랑프리대회에서 4.87m를 넘어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을 1㎝ 끌어올렸다.5만달러의 보너스를 덤으로 챙긴 이신바예바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아테네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특히 모델을 능가하는 미모에다 174㎝·65㎏의 늘씬한 몸매로 올림픽 인기스타 0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신바예바의 기록 향상은 선의의 경쟁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지난해부터 팀 동료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24), ‘여자 붑카’ 스테이시 드래길라(33·미국)와 함께 ‘빅3’를 이루면서 대회마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그러나 패기에서 앞선 이신바예바가 올해부터 독주체제를 굳혔다.지난 2월 4.83m를 넘으며 세계기록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비록 일주일 뒤 페오파노바(4.85m)에게 최고자리를 내줬지만 10여일 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실내대회에서 4.86m를 넘으며 정상을 탈환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마의 5m’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이신바예바는 일주일 전 연습에서 5m를 이미 넘었고,지금은 5.05m에 도전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신중하다.“올림픽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고,아테네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몰려올 것이다.”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대회 당일의 기상조건이 최대의 변수.특히 바람에 민감하다.이신바예바는 “태풍이 불더라도 내 기록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여러가지 악조건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4-06-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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