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입국

본프레레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입국

입력 2004-06-24 00:00
수정 200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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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지도 않았다.”

한국 축구의 부활을 짊어질 요하네스 본프레레(58·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본프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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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감독은 공항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마친 뒤 숙소인 서울 하얏트호텔로 이동했으며,오후 7시 이회택 기술위원장 등과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가졌다.

24일 정식계약서에 사인한 뒤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아시안컵 본선(7월17일∼8월8일·중국)에 대비한 대표팀 선발과 운영방안,코칭스태프 선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에 온 소감은.

-기쁘고,한국 사람들과 일하게 돼 또한 기쁘다.이 자리를 찾아준 취재진과도 긍적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

한국팀을 맡은 이유는.

-한국은 2006독일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팀이고,지도자로서 국가대표팀을 맡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기에 선택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선수 개개인의 기술적인 수준,신체적·체력적인 수준을 살피고 분석하는 일에 가장 먼저 착수할 것이다.

목표는.

-아직 팀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았다.때문에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는 못했다.

어떤 축구를 구사할 생각인가.

-매력적이고 적극적인,또한 다양한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할 것이다.하지만 포메이션보다는 선수들이 중요하다.내 머릿속에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다 해도 선수들이 소화해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지,비겨도 되는 경기인지 등 상황에 따라 4-4-2,3-5-2 등 변화를 줄 수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만났나.또 그의 축구와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와는 같은 코칭스쿨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이후 나는 아프리카 쪽에서,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주로 활동해 만날 기회가 없었다.지난주에 전화통화를 한 차례 했다.히딩크 감독은 2002월드컵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지도자다.선수들이 받쳐주면 (히딩크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식을 추구할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3류 감독이라는 평도 있는데.

-나는 아프리카,중동 쪽에 주로 있었고 나이지리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네덜란드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다.그런 평가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자신은 있나.

-자신감이 없다면 오지도 않았다.어떤 일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인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4-06-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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