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김동현·정조국 ‘후보 탈출’ 선언

[2004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김동현·정조국 ‘후보 탈출’ 선언

입력 2004-04-13 00:00
수정 2004-04-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두 장신 공격수 김동현(187㎝) 정조국(185㎝)이 후보 탈출을 선언했다.

이들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말레이시아의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에서 교대로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의 공격 파트너로 나선다.그동안 조재진(185㎝)의 그늘에 가려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며 ‘눈물의 시간’을 보냈다.그러나 조재진이 경고 누적으로 말레이시아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김동현은 지난 6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자신감에 차 있다.올림픽 최종예선 3경기에서 모두 후반 막판 교체멤버로 투입됐다.출장시간이 적은 만큼 활약도 미미해 애만 태웠다.그러나 이라크전에서 최성국과 함께 공격 선봉에 나서 특유의 파워를 선보이면서 대어를 낚는 데 큰 역할을 했다.‘올림픽호’ 승선 뒤 7경기 만의 첫 골이었다.김호곤 감독도 김동현에게 기대를 거는 눈치다.최근 연습경기에서 김동현이 공을 잡을 때마다 ‘중앙으로 파고들어라.’ ‘위치를 잡아라.’ 등 끊임없이 지시를 내리면서 독려했다.

‘패트리엇’ 정조국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중이다.올림픽호 출범(2003년 2월) 초기엔 주가가 상한이었다.지난해 4월 코스타리카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4-1 대승을 이끌었고,7월에는 네덜란드 프로팀 PSV 에인트호벤과의 경기(2-2)에서도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후 치열한 내부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결국 올해 치른 올림픽 최종예선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는 치욕을 맛봤다.지난 이라크전에서 오랜만의 선발출장으로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린 정조국은 득점포를 재가동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박준석기자 pjs@˝
2004-04-13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