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정유라 아들, 어딨나 보니…“덴마크 당국 제공 거처에 머물러”

사라진 정유라 아들, 어딨나 보니…“덴마크 당국 제공 거처에 머물러”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1-12 00:10
업데이트 2017-01-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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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정유라씨 인터뷰 모습
체포된 정유라씨 인터뷰 모습 YTN 방송화면 캡처
정유라씨와 함께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에 머물다가 전날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춘 정씨의 19개월 된 아들과 보모의 행방이 확인됐다.

이들과 조력자 2명은 현재 덴마크 당국이 제공한 거처에서 머무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일 정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이후 취재진의 취재가 이어지자 ‘사생활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덴마크 당국에 보호를 요청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날 올보르시 사회복지담당 부서의 도움을 받아 거처를 옮겼다.

정씨 자택 인근의 주민들에 따르면 조력자라고 주장하는 남성 2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일부 이삿짐과 개·고양이를 싣고 어디론가 옮겨갔다.

이후 오후 1시쯤 정씨 아들과 보모도 다른 차를 타고 떠났다.

이들 4명은 현재 올보르시 사회복지담당 부서에서 제공한 거처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씨가 돌봐온 여러 마리의 개와 고양이는 별도의 동물보호시설에 맡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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