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탐방과 연계한 추억, 자연 속 작은 결혼식

생태탐방과 연계한 추억, 자연 속 작은 결혼식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4-18 14:10
수정 2021-04-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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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 30일까지 사연 접수
국립공원 10곳의 시설 활용하고 숙박도 무료 제공
소백산 산상 결혼과 순찰 선박에서의 선상 결혼식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스몰웨딩)이 열린다.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이 숲 속 작은 결혼식을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사연을 공모한다. 사진은 경북 청도의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솔바람길. 국립공원공단 제공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이 숲 속 작은 결혼식을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사연을 공모한다. 사진은 경북 청도의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솔바람길. 국립공원공단 제공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은 18일 경북 청도의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생태탐방활동과 연계한 간소화된 예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은 운문산을 비롯해 지리산·설악산 등 10곳의 국립공원 시설(생태탐방원·잔디광장·연화봉대피소·국립공원 선박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운문산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예복(한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간단한 다과 등이 무상 제공된다.

국립공원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생태탐방원 내 강당 또는 잔디광장 등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하고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야영장 등 숙박 시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단은 또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의 산상 결혼과 다도해 해상 순찰 선박의 선상 결혼 등 이색 결혼식도 지원한다.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19~30일까지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 누리집(eco-unmunsan.kr)이나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환경부와 공단은 총 신혼부부 40쌍을 선정해 5~6월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가 많으면 신청사연 등을 검토해 결혼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부를 우선 선정키로 했다.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자연에서 진행하는 스몰웨딩이 가족중심형 이색 결혼식으로 신혼부부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탐방문화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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