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CCTV에 찍혀 발각됐다.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교사는 자신이 맡은 반 아이가 몸을 옆으로 뻗자, 무릎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렸다. 교사는 왜 아이에게 폭행을 가했는지 추궁하는 학부모에게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은 상태다.
이 밖에도 밥 먹는 시간에 일어서려는 아이를 밀치고, 발로 다리를 치는 등 해당 교사는 여러 차례 아동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녀온 뒤에 흉터와 멍자국이 생겼고, 팔이 빠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겼던 학부모 5명은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대표는 특별히 할 말이 없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신체적 학대 등의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다. 현재 두 달치 CCTV를 확보해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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