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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줄 알았어!” 호프집 장식 위해 우체통 훔친 30대

“안 쓰는 줄 알았어!” 호프집 장식 위해 우체통 훔친 30대

입력 2016-04-22 15:50
업데이트 2016-04-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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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중인 호프에 장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우체통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였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2일 특수절도 혐의로 A(31)씨와 그 친구 B(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익산시의 한 아파트 상가 화단에 있던 우체통(5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행인이 없는 틈을 타 미리 준비한 차에 우체통을 실어 도주했다.

경찰은 집배원으로부터 우체통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폐쇄회로(CC)TV와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를 분석해 A씨의 차량을 특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집을 운영 중인 A씨는 자신의 가게 실내 소품으로 쓰려고 우체통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쓰지 않는 우체통인 줄 알고 훔쳤다. 빨간 우체통이 호프집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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