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역 인근 주택에서 불…건물 10개동 태워

서울 이태원역 인근 주택에서 불…건물 10개동 태워

입력 2013-09-30 00:00
수정 2013-09-30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2억5천여만원 재산 피해…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아

30일 오전 7시15분께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인근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태원동 상가 화재 진압 30일 오전 7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상가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동 상가 화재 진압
30일 오전 7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상가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은 주변 건물로 옮아붙어 주택 2채를 포함 총 10개 건물 15개 점포를 태우고 1시간10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스티로폼 패널로 만들어진 건물들이 밀집해있고 화재에 취약한 의류 상점이 많아 화재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로 부동산 1억5천만원을 포함, 총 2억 5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관들이 잔불을 정리하며 내부 수색 중이며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화재로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역까지 이태원로 양방향이 통제되고 주변이 검은 연기로 뒤덮여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2채는 전소됐으며 나머지 상가 건물은 부분적으로 피해를 봤다”며 “화재 당시 주택과 상가 건물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