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11일 집단 난투극을 벌인 울산지역 폭력조직 신목공파 조직원 김모(21)씨와 신신역전파 조직원 조모(20)씨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난투극에 가담한 양측 조직원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측 조직원 11명은 지난 5월 9일 오전 6시 40분쯤 남구 삼산동 대로변에서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 등을 들고 20분가량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양측 조직원들이 대거 가세해 40여명이 한 시간 동안 대치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속칭 ‘대표선수’끼리 1대1로 싸움을 벌인 데 이어 상대 조직원을 불러내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을 흉기로 부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안마시술소나 속칭 ‘보도방’ 이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고,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려고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울산지방경찰청은 11일 집단 난투극을 벌인 울산지역 폭력조직 신목공파 조직원 김모(21)씨와 신신역전파 조직원 조모(20)씨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난투극에 가담한 양측 조직원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측 조직원 11명은 지난 5월 9일 오전 6시 40분쯤 남구 삼산동 대로변에서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 등을 들고 20분가량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양측 조직원들이 대거 가세해 40여명이 한 시간 동안 대치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속칭 ‘대표선수’끼리 1대1로 싸움을 벌인 데 이어 상대 조직원을 불러내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을 흉기로 부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안마시술소나 속칭 ‘보도방’ 이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고,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려고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