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전임시장 정책, 그냥 뒤집지 않아”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전임시장 정책, 그냥 뒤집지 않아”

신정훈 기자
입력 2026-06-15 15:36
수정 2026-06-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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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임시장 정책 백지화 대신 절차적 검토 강조
  • 북항 돔구장·관광·AI 분야 우선 추진 방침
  • 협치·인사 원칙 제시, 시민 친절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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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1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1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1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든 시정 현안을 시정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이란 두 가지 대전제 하에 검토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행정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 당선인은 특히 지난 선거 과정에서 박형준 현 시장과 충돌을 빚었던 박 시장의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 정책, 사직야구장 재건축 공약 등과 관련 “별다른 검토 없이 백지화하는 등 그냥 뒤집는 건 있을 수 없다”라며 “이해관계자, 전문가, 공무원 등 의견을 듣는 절차와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부산 북항 돔구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여야 합의 하에 협치 모델을 만들어내는 등 북항을 부산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취임 직후 우선 역점을 둘 분야로는 관광과 AI 분야를 꼽았다.

그는 “1분기에만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이 부산을 방문하는 등 지금 부산은 물 들어오는데 배가 없다”라며 “늦었지만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에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하는 등 빨리 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I 분야와 관련해서는 “AI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성공)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집중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무한 상황과 국민의힘이 부산시의회 다수당이 된 현실과 관련해서는 “환경이 우호적이지만 않지만 (시장이) 마음대로 하지 말라, 협치하라는 시민의 선택이자 명령”이라며 “양보와 타협이 (시정 운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재수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당과 정부가 최대한 밀어줄 것”이라며 “서울로, 세종으로, 청와대로 열심히 뛰어다니겠다”라고 덧붙였다.

추후 부산시 인사와 관련 “유능함은 친절함과 겸손함에서 나온다고 본다. 인사의 첫 번째 원칙은 ‘전재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시민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유능함에는 진영도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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