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버스체계 구축”…광주시 혁신회의 ‘시동’

“시민 중심 버스체계 구축”…광주시 혁신회의 ‘시동’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5-07-21 14:58
수정 2025-07-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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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 참여 협의체 출범…지속가능 대중교통체계 마련
시민 이동권 보장·재정효율 위한 ‘지속가능’ 교통체계 논의
강기정 시장 “준공영제·요금 현실화 등 대중교통 혁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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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혁신회의 킥오프회의’가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혁신회의 킥오프회의’가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중교통 혁신회의’ 첫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 혁신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준공영제 도입 20주년을 앞두고 시민 이동권 강화, 공공성 확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체계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의원, 버스운송조합 및 노동조합 관계자, 교통·재정·노동 분야 전문가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대중교통 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는 광주시와 시의회, 노동조합, 운송조합,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교통분야 협의체다. 노사 상생 분과를 비롯해 ▲재정 혁신 ▲노선 혁신 ▲버스행정 분과로 나뉘어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상생 분과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약 사항,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 노동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재정혁신 분과는 준공영제 개선방향, 운송원가 절감, 대중교통 요금 조정 등 재정 건선정 확보를 위한 방안을 다룬다. 또 노선혁신 분과는 단계별 노선 조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며, 버스행정 분과는 시내버스 서비스품질 향상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집중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첫 기획회의(킥오프)로, 향후 회의 운영방식과 분과별 역할 및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박필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타 시·도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해 사전정산제, 목표관리제 등의 방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광주시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박상복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중교통은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적자구조 해소를 위해서는 수송분담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후 도로 복구 시점에 맞춰 버스전용차로제를 과감하게 도입하자”며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수송분담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노사상생 분과를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분과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각 분과에서 논의한 결과는 전체 회의에서 재논의를 거쳐 ‘시 버스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최종적으로 정책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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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은 “혁신회의를 통해서 20년간 시행된 준공영제, 버스요금 현실화, 버스노동자 임금, 시민 서비스질 향상 등 빠른 시간 안에 합리적 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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