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헌재 인근 100m ‘진공 상태’로… 안국역 일부 폐쇄·학교 13곳 휴교

경찰, 헌재 인근 100m ‘진공 상태’로… 안국역 일부 폐쇄·학교 13곳 휴교

송현주 기자
입력 2025-04-01 23:48
수정 2025-04-01 2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24시간 상황관리체제 돌입
찬반 집회 참가자 급증해 긴장감

이미지 확대
경찰, 헌재 앞 ‘진공 상태’
경찰, 헌재 앞 ‘진공 상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4일로 발표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과 안국역 일대에 경찰차벽이 설치돼 있다. 2025.4.1 연합뉴스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경찰은 1일 헌법재판소 앞에 차단선을 세우고 경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돌발 상황 대비에 나섰다. 이날만 해도 선고일 발표 직후 헌재 인근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가 크게 늘어나며 전운이 고조됐다.

선고일 헌재 인근 지하철역, 주유소, 공사장 등은 통제되고 근처 학교도 휴교할 예정이다. 인근 회사 중 일부는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인 경찰은 전국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명을 투입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도 배치한다. 국회, 법원, 수사기관과 언론사에도 기동대가 투입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부터 선고일 집회 등에 대비한 24시간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국민변호인단 등에 선고일 대비 천막 철거 등을 요청했고 이들은 헌재 정문 인근에 설치된 농성 천막을 단계적으로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경찰은 당초 선고일 1~2일 전부터 헌재 반경 100m 이내를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예정보다 더 앞당긴 것이다.

안국사거리에서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북촌로는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 시작했다. 선고 당일 헌재 일대는 차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2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관으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점검한다. 선고일 기동대 210개 부대 소속 1만 4000명이 헌재 등 서울에 집중 배치되고 소방차 34대와 소방 인력 245명도 투입된다.

이날 정오부터는 안국역 일부 출구도 폐쇄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출구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선고 당일 안국역은 첫차부터 역을 폐쇄하고 무정차 운행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헌재 주변 11개교(재동초·재동초병설유치원·운현초·운현유치원·교동초·서울경운학교·덕성여중·덕성여고·중앙중·중앙고·대동세무고), 관저 인근 2개교(한남초·한남초병설유치원)가 4일 문을 닫는다. 헌재 인근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국립고궁박물관도 문을 닫고 문화재 보호 공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선고일에는 탄핵 찬성과 반대 시위대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벽과 완충지대도 설치된다. 안국역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탄핵 찬성, 남쪽에는 탄핵 반대 측 시위대로 구역이 나눠진다. 이날도 선고일 발표 직후 파면, 기각을 외치는 이들이 거리로 쏟아지면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2025-04-0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