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새벽을 달리는 자율주행버스, 첫 운행

[포토] 새벽을 달리는 자율주행버스, 첫 운행

입력 2024-11-26 12:20
수정 2024-11-26 12: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에는 새벽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새벽 3시 40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자율주행버스 A160번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버스 요금 정산기 작동 문제로 출발은 약 10분 지연됐다.

이 버스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까지 왕복 50㎞ 구간 대부분을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 파크원타워·LG트윈타워 정류소처럼 짧은 구간 차로를 많이 바꿔야 하는 곳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는다.

기존 160번은 동도 트기 전인 새벽 3시 56분 2대가 동시 운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의 경우 장거리를 이동해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더 빨리 운행을 시작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첫 승객은 출발 지점인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부터 버스에 오른 20대 남성이었다.

그는 “인천 송도에 사는데 자율주행 버스를 꼭 타고 싶어서 막차 타고 서울에 왔다”며 “온 김에 종점 영등포를 거쳐 기점까지 왕복으로 돌아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처음 출발할 땐 취재진을 제외한 승객이 한 명뿐이었지만 4시께 도봉구 주거지로 진입하자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어르신들이 타기 시작했다.

새벽 노동자인 승객들은 좀 더 이른 시간에 출근할 수 있게 돼, 업무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는 점을 반겼다.

운전자의 손이 떨어져 있는데도 스스로 돌아가는 핸들의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면서도,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속도가 느린 점과 급정거가 잦은 점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이도 있었다.

버스 운행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자 A160보다 16분 늦게 출발한 160번 버스 첫차가 자율주행 버스를 앞지르기도 했다.

서울북부지법 버스 정거장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빗길에 버스가 장애물을 오인해 급정거하는 바람에 승객들의 몸이 앞으로 확 쏠리는 일도 벌어졌다.

이후에도 몇 차례 급정거하는 일이 반복됐다.

시는 장애물로 인한 버스 급정거를 대비해 입석을 금지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게끔 했다.

출발 지점에서부터 이 버스에 오른 20대 남성 승객은 “오늘 타보니 급정거 같은 문제가 있다”면서 “그래도 차가 적은 새벽 시간에 주행하며 데이터를 쌓다 보면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5시가 넘어 종로 일대에 이르자 새벽부터 버스에 몸을 실은 승객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

이 버스는 평일에만 하루 한 번 다니고 당분간 무료다.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되며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천200원이 될 전망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자율주행 버스는 라이더 센서 4개와 카메라 센서 5개가 주변 상황을 감지한다. 승객들은 버스 내부에 설치된 전광판과 화면에서 주변 도로 상황과 버스 운전대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