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요구르트로 고독한 청장년 안부 챙긴다

용산구, 요구르트로 고독한 청장년 안부 챙긴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4-05-21 15:21
수정 2024-05-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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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미만 1인가구 55명에 요구르트 배달
신변 이상·요구르트 방치 땐 주민센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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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고독사 예방 청장년 안부음료 지원 시범사업 배달이 이뤄지는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고독사 예방 청장년 안부음료 지원 시범사업 배달이 이뤄지는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지난 7일부터 ‘청장년 안부 음료’ 배달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65세 미만 청장년층 고독사 예방 사업의 일환이다.

구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파악한 고독사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50대로 약 44%에 달했다. 고독사 인원 대부분인 약 81%는 수급자로도 나타났다.

고독사란 주변 사람들과 교류가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아무런 보살핌 없이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사망 3일(72시간) 이후 발견되는 경우를 고독사로 분류한다.

그간 안부 확인 사업은 주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집중돼 있었다. 구는 높은 고독사 비율에도 사업에서 소외됐던 청장년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한다. 매주 3차례 건강 음료를 제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까지 예방한다.

대상자는 1인 가구 중 65세 미만 55가구를 선정했다. ㈜에치와이 강북지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로 익숙한 요구르트 배달원이 월·수·금요일 배달한다.

안부 확인용 음료를 배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에게 건강 이상 등 신변 문제가 확인되거나 음료가 방치되는 등 위험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시 해당 동 주민센터로 보고하게 된다. 생필품 꾸러미도 지원한다.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활동할 때 전달하는 가정 방문용 지원 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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