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비접촉 결제’ 경기도 발맞춤[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 지하철 ‘비접촉 결제’ 경기도 발맞춤[서울신문 보도 그후]

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입력 2024-03-25 00:13
수정 2024-03-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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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년 1~8호선 ‘태그리스’ 도입
道, 호환 추진… 버스에 순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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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을 타는 승객들은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서울신문 3월 18일자 1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접촉 결제(태그리스) 시스템의 수도권 호환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서울시·경기도·인천시 국장급 실무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확대 및 기술 호환성 논의 기구를 제안해 긍정적인 대답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태그리스는 스마트폰과 교통카드 등을 단말기에 직접 찍지 않아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문제는 태그리스가 도입된 경기도의 광역버스와 서울시의 우이신설선 간 태그리스가 호환되지 않아 환승하려면 단말기에 직접 교통카드를 접촉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 태그리스 호환성 문제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얻은 만큼 향후 서울 및 인천시와 함께 태그리스 확대와 기술 호환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용인과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950여대에 태그리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태그리스는 경기도 광역버스 2828대에 운영 중이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현행 통합 환승 체계에서는 오히려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인근 지자체 및 코레일 간 논의 등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이 편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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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등 일부 전철 노선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서울지하철 1~8호선에 태그리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코레일도 버스 및 전철 노선에 태그리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2024-03-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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