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온기로 가득한 영등포…소외계층 겨울나기 물품 나눔

훈훈한 온기로 가득한 영등포…소외계층 겨울나기 물품 나눔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12-15 14:46
수정 2023-12-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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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서 목도리 방석 등 배부
샬롬나눔회, 조계종 등 후원, 국수 배식도
최호권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 나도록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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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된 겨울나기 물품 나눔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방한용품 등을 포장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지난 14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된 겨울나기 물품 나눔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방한용품 등을 포장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4일 정오 영등포 쪽방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후원 물품을 배부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물품 나눔은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샬롬나눔회,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배부된 물품은 ▲목도리 100개 ▲양말목 방석 50개 ▲시리얼 100개 ▲수세미 100개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물품을 만들고 배부했다.

이날 물품 나눔은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이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한 국수 무료 배식과 함께 추진됐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를 배식한 후 준비한 물품을 배부했으며,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일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은 매주 목요일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 무료 배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설날엔 떡국, 여름철엔 삼계탕 등도 전달해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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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된 겨울나기 물품 나눔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쪽방촌 주민에게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지난 14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된 겨울나기 물품 나눔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쪽방촌 주민에게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한편 구 자원봉사센터는 매년 겨울철 소외계층을 발굴해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동절기 희망 상자(농산물, 수면 양말, 즉석 식품 등 13종) 나눔, 폐지 줍는 어르신 목도리 나눔, 지역아동센터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의 봉사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 단체의 후원 물품 실적도 돋보인다.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 샬롬나눔회,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자율방범대, 작은도서관, 쪽방촌, 의용소방대 등을 위한 냉동식품, 쌀, 식자재, 어린이 장난감, 여성용품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는 다가오는 연말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한 동절기 희망 상자 나눔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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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나은 지역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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