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강원까지 확산…양구 한우농장서 확진

럼피스킨병 강원까지 확산…양구 한우농장서 확진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0-24 14:30
업데이트 2023-10-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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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충남, 충북지역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4일 경북 포항시가 북구 기계면 우시장을 폐쇄해 우시장이 텅 비어 있다. 2023.10.24 연합뉴스
최근 경기, 충남, 충북지역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4일 경북 포항시가 북구 기계면 우시장을 폐쇄해 우시장이 텅 비어 있다. 2023.10.24 연합뉴스
강원 양구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강원도내 첫 확진 사례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양구 국토정중앙면의 A한우농장이 사육하는 암송아지(7개월령) 1마리가 이날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23일 A농장에서 수의사가 암송아지를 진료 중 고열, 피부 결절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도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A농장이 사육하는 29마리 모두 살처분했고, A농장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방역대(A농장 반경 10㎞) 안 농장에는 1개월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고, 5일 이내 긴급 백신접종도 실시한다. 방역대 안에서는 127개 농장이 총 505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방역대 이내 농장은 임상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되는 날까지 방역 조치를 할 것”이라며 “농장들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양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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