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吳 공약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결국 좌초

[단독] 尹·吳 공약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결국 좌초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8-22 23:48
수정 2023-08-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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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와 노선 겹쳐 예타 못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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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도. 서울신문DB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도. 서울신문DB
서울시가 10년 동안 추진해 온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고양 삼송)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낮은 경제성이 발목을 잡았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경제성 분석(BC)과 종합평가(AHP)가 모두 낮게 나오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제출한 노선을 변경하는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3년부터 추진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현재 강남 신사역까지 연결된 신분당선을 용산에서 은평구를 거쳐 고양 삼송까지 잇는 사업이다. 수도권 서북부의 숙원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공통 교통 공약이기도 하다. 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한 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일부 노선이 겹치고 사업비가 많이 든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BC와 AHP 모두 기준점보다 현저히 낮아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북부 교통 환경 개선 및 강남·북 균형 발전 추진 필요성 등을 강조했지만 낮은 경제성을 뒤집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열린 기관시설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오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동영상을 통해 사업 추진 필요성을 피력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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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불발에 따른 대안을 구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을 변경하는 등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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