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통일의식조사 결과 발표
20대 41%, 30대 35% “필요 없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17일 이러한 내용의 ‘2023년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통일이 매우 필요하다’, ‘약간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43.8%로 2007년 조사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대의 경우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28.2%에 불과했다. 반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1.3%로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30대도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35%로 ‘필요하다’(34%)보다 높았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0대 42.3%, 50대 51.9%, 60대 55.6%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게 나왔다.
통일에 대한 견해와 관련해서는 ‘여건이 성숙하기를 기다렸다가 점진적으로 통일되는 게 좋다’는 응답이 45.2%로 2007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남북한이 분단된 ‘현재대로가 좋다’는 응답은 28.2%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통일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는 응답도 9.9%로 역대 최고치였다.
통일 가능 시기와 관련해선 ‘5년 이내 가능’(1.0%) 또는 ‘10년 이내 가능’(6.2%) 응답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반면 ‘30년 이상’(30.2%) 또는 ‘불가능하다’(33.3%)는 응답은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4~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3-08-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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