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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탈출’ 얼룩말, 3시간 만에 포획

‘어린이대공원 탈출’ 얼룩말, 3시간 만에 포획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3-23 18:25
업데이트 2023-03-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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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서 소방대원들이 인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을 포획하고 있다. 2023.3.23 독자 제공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서 소방대원들이 인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을 포획하고 있다. 2023.3.23 독자 제공 연합뉴스
23일 서울 주택가를 돌아다니던 얼룩말 한 마리가 서울어린이대공원 탈출 3시간 만에 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사육사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마취총을 쏘는 등 생포 작업을 진행한 끝에 얼룩말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포획된 얼룩말은 오후 6시쯤 트럭에 태워져 어린이대공원으로 복귀했다.

어린이대공원 측에 따르면 이 얼룩말은 이날 오후 광진구 능동 대공원 동물원을 빠져나가 자양동 주택가 일대를 활보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주택가에 인근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얼룩말이 나타났다. 광진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 43분쯤 얼룩말 한 마리가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2023.03.23 광진소방서 제공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주택가에 인근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얼룩말이 나타났다. 광진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 43분쯤 얼룩말 한 마리가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2023.03.23 광진소방서 제공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이 얼룩말은 이날 우리에 설치된 목재 시설물을 부순 뒤 도망쳤다고 어린이대공원 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얼룩말이 주택가 및 도로를 뛰어다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이에 따른 인명 피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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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얼룩말. 독자 제공 연합뉴스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얼룩말. 독자 제공 연합뉴스
다행히 얼룩말 탈출 소동으로 사람이 다치거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5년 4월에도 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탈출해 행인 1명이 다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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