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윤 정부 투쟁 전면화…5월 총궐기”

민주노총 위원장 “윤 정부 투쟁 전면화…5월 총궐기”

김정화 기자
입력 2023-02-08 16:22
수정 2023-0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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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대회 마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기자간담회
대의원 대회 마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기자간담회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대의원 대회에서 통과된 올해 추진 사업 계획과 투쟁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3.2.8 연합뉴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5월 총궐기, 7월 2주간 대규모 총파업으로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에 맞서 전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동 개혁’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양 위원장은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필요하다면 대통령, 고용노동부 장관과 공개 토론을 하고 싶다. 과연 누가 진정한 ‘개혁’을 얘기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5월 조합원 20만명 총궐기, 7월 총파업을 통해 ‘반정부 투쟁’을 전면화한다는 계획이다. 7월 총파업 투쟁은 약 2주간 진행하는데, 금속노조 19만명, 건설노조 10만명 등 예년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

최근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본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는 “한편의 쇼라고 생각한다”며 “통일부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친 행사도 불온한 집단, 종북세력으로 몰아가며 색깔론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노조를 향해 계속 강경하게 공격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얻는 이익은 최대 48% 정도의 지지율일 것”이라며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노조를 때린다고 해서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을 주축으로 한 노조들이 노동협의회를 구성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이 노조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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