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고 토론하고…서울시는 약자동행 ‘열공’ 중

책읽고 토론하고…서울시는 약자동행 ‘열공’ 중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9-03 07:00
수정 2022-09-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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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간부, ‘마이너리티 디자인’ 토론
약자와의 동행 밑그림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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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공무원들이 민선 8기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열공’(열심히 공부)에 한창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각 국·실·본부장들은 ‘약자와의 동행’ 등 서울시의 주요 시정과 관련 책을 읽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서울시 월례회의에서는 사와다 도모히로의 책 ‘마이너리티 디자인’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오 시장은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간부들에게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티 디자인은 거대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가 아들의 시각 장애를 계기로 사회복지의 세계에 뛰어들어 착안한 새로운 ‘일의 방식’, 그리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법’을 담은 책이다. 다양한 마이너리티 디자인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어떻게 해야 마이너리티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한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장애인과 노인 등 디자털 약자 등을 아우르는 장치와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 신설 조직인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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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아이’를 조성하고 서울형 수상예술무대 등을 만들어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싱가포르 플라이어의 전경으로 오른쪽에 대관람차가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아이’를 조성하고 서울형 수상예술무대 등을 만들어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싱가포르 플라이어의 전경으로 오른쪽에 대관람차가 있다.
서울시 제공
이번달 회의 주제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이다.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는 상암에서부터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를 지그재그로 잇는 일명 ‘선셋 한강라인’에 석양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약자와의 동행’ 기조도 반영돼, 노약자나 장애인 등 약자들 이용의 불편이 없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다.

10월 회의에는 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읽고 토론한다. 세계적 투자가에서 사상가로 변신한 레이 달리오가 지난 500년간 주요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패턴을 파악해 전 세계가 앞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예측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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