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작아파트 49층으로… 서울 도심 재건축 탄력받는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49층으로… 서울 도심 재건축 탄력받는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8-18 20:42
수정 2022-08-1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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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구역 수정안 가결

여의도 일대 16개 단지 중 처음
잠실우성4차는 최고 32층으로

도시 및 환경정비법에 따라 진행되는 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지난 17일 정비구역에 지정되면서 서울 여의도 노후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되는 공작아파트의 모습. 준공된 지 47년 된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에 582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오른쪽 사진은 조감도. 연합뉴스
도시 및 환경정비법에 따라 진행되는 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지난 17일 정비구역에 지정되면서 서울 여의도 노후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되는 공작아파트의 모습. 준공된 지 47년 된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에 582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오른쪽 사진은 조감도.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고 49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여의도 노후 아파트 단지 중 첫 재건축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여의대로 6길17 일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준공된 지 40년이 지난 여의도 내 16곳의 아파트 단지 중 처음으로 재건축에 들어가게 됐다.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면 통상 1~2년이 걸리는 조합설립 인가 및 시공사 선정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 47년이 지난 공작아파트는 2008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고배를 마신 뒤 4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에 성공했다. 2018년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계획 방향성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시는 이번 수정안이 국제금융·업무중심지로 육성 등 상위계획상 여의도 개발방향과 현재 수립 중인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사전협의를 통해 정합성이 확보되도록 계획(안)을 보완,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공작아파트는 최고 높이 49층(200m), 582가구로 재건축된다. 현재 373가구(최고 12층)에서 200가구 이상 늘어난다. 금융업무시설과 도심 공공주택(장기전세)도 추가로 확보하도록 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의 도심개발 방향에 맞춰 공공보행통로 공공성 담보와 1~2인 가구 등 지역수요를 고려한 평형 조정 등도 수정안에 포함됐다.

이번 도시계획위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수정 가결됐다. 1983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814가구에서 825가구(최고 32층)로 재건축된다. 강동역 역세권활성화 사업도 가결돼 성내동 19-1 일대에 공공주택 151가구를 포함해 공공체육시설과 만화 도서관이 들어선다. 성북구 하월곡동 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동 높이 제한 완화와 용산구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 체육관 신축도 이번 심의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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