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 올 봄 가장 깨끗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낮아진 이유

“서울 하늘, 올 봄 가장 깨끗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낮아진 이유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6-13 15:56
수정 2022-06-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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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인 서울 도심의 하늘(사진 왼쪽)과 미세먼지 ‘보통’ 수준인 대기상태의 모습(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인 서울 도심의 하늘(사진 왼쪽)과 미세먼지 ‘보통’ 수준인 대기상태의 모습(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봄 서울의 하늘이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가장 깨끗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3~5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20㎍/㎥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년 평균인 26㎍/㎥보다 약 23% 감소한 수치로, 관측 이래 최저치다.

해당 기간 초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봄철 중 가장 많은 36일을 기록했다. ‘나쁨’ 단계를 넘어선 날은 11일에 불과했다. 보통 3월은 1년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지만, 올해 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단 하루도 발령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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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인 날 서울 시내가 뿌옇게 먼지에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인 날 서울 시내가 뿌옇게 먼지에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내부 정책효과와 더불어 기상 여건, 국외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기정체일수가 지난해 23일에서 올해 8일로 크게 줄었고, 대기질 악화의 원인인 황사도 지난해 12일에서 올해 4일로 줄어들었다.

국외 유입 영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던 중국 북동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다시 낮아져 서울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봄철 중국 북동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4.6㎍/㎥로, 지난해 44.2㎍/㎥보다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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