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김군 6주기…“노동 현장 죽음의 행렬 끊어야”

구의역 김군 6주기…“노동 현장 죽음의 행렬 끊어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5-20 16:58
수정 2022-05-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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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점검하다가 전동차에 치여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군(당시 19세)을 기리는 추모·생명안전주간 선포식이 20일 열렸다.

김군의 6주기를 맞아 공공운수노조 등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개찰구 앞에 모여 “외주화가 반복되는 현실에서 더이상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명안전주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의역 9-4 승강장으로 이동해 스크린도어에 마련된 ‘추모의벽’에 추모 글귀를 써 붙이고 헌화했다.

생명안전주간은 이달 20∼29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또 28일 오전에는 비정규직 철폐 및 차별 철폐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만납시다’ 행사와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요구하는 추모식이 열린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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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군은 2016년 5월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시간에 쫓기며 일하던 김군의 가방에서 컵라면 하나가 발견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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