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정부 대응 오락가락? 김총리 “허둥대지 않아”

오미크론 정부 대응 오락가락? 김총리 “허둥대지 않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1-26 17:11
수정 2022-0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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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국민 참여 가장 중요…혼란스러워말고 차근차근 대응하자”
“지역사회 참여하면 오미크론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부 대응이 자꾸 바뀐다는 지적에 대해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즉시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통해 “정부는 허둥대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이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움직이며 우리의 빈틈을 찔러온다. 정부도 예전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더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겠다”며 “신속하게 변화하는 정부의 방역 대응에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혼란스러워하지 마시고 함께 차근차근 대응해 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에서 동네 병·의원장들과 가진 의료대응 간담회와 관련해서는 “동네 주민들의 코로나19 치료를 직접 하시다 보니 현장의 문제점이나 개선 방안을 속속들이 잘 알고 계셨다. 환자들의 반응이나 보건소나 다른 의료기관과의 역할 분담, 밤·주말·공휴일의 당직 관리 문제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또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동네 병·의원들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기꺼이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하신 말씀에 큰 힘을 얻었다. 정부는 동네 병·의원과 함께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가며 이 위기를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대응체계 시행’…광주 선별진료소
‘오미크론 대응체계 시행’…광주 선별진료소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일부 지역에서 시행된 26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자가 진단 키트’ 사용법 안내 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검사자가 신속 항원 검사를 스스로 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일찌감치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은 이날부터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기존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한다. 2022.1.26 연합뉴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 3012명 늘어 누적 76만 2983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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