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안중근 의사 외손녀 황은주씨 별세

안중근 의사 외손녀 황은주씨 별세

손지민 기자
입력 2021-12-13 22:12
업데이트 2021-12-14 02: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황은주씨. 안중근의사숭모회 제공
황은주씨.
안중근의사숭모회 제공
안중근 의사의 손자 항렬 유족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외손녀 황은주씨가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3세.

안중근의사숭모회는 13일 황씨의 부고를 전했다. 자녀와 미국에서 체류했던 황씨는 2015년 국내로 돌아와 안중근의사숭모회 도움으로 경기 수원 국립보훈원에 거주해 왔다. 올봄부터는 고령으로 인한 뇌경색으로 서울 보훈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황씨는 어린 시절 부모가 안 의사의 딸과 사위라는 이유로 일제의 감시를 받게 되자 부모와 생이별하고 상하이에서 외할머니(안 의사의 부인 김아려씨) 손에서 자랐다.

황씨는 국내로 돌아온 이후 매년 안중근 의사 순국 추모식과 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왔다. 2019년 청와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와 후손 초청 오찬에서 대표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2021-12-14 25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