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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앞으로 3주 고비…환자 더 늘어날 것”

정부 “앞으로 3주 고비…환자 더 늘어날 것”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1-19 14:33
업데이트 2021-11-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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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유행 규모와 위중증 환자 수를 두고 정부가 신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 3주를 고비로 보고 방역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9일 브리핑에서 “일상회복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이동량이 많아져서 환자가 늘어난(확진자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가 줄어들 요인은 없어, 앞으로도 환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그러면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에서 11월 26일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하게 돼 있다”며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3주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도 이 기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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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80%
서울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80%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78개는 이미 사용 중이고 67개가 남아있다. 병상 가동률은 80.6%이다. 2021.11.17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주간(11월13∼19일) 일평균 확진자는 2607.1명이다. 2158.9명이었던 지난주에 비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48.2명 증가했다.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도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8.2%(687개 중 537개 사용)로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22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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