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은평구청장, 김헌동 공공주택에 강력반발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헌동 공공주택에 강력반발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1-11-11 16:42
수정 2021-11-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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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파크 부지에 공공주택 공급 잘못된 발상”
“구 자립 기반 확충 최소한 환경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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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전날 인사청문회 중 공공주택 후보지로 불광역 인근 서울혁신파크 부지를 꼽은 데 대해 “도시 기능은 외면한 채 주택 공급에만 급급한 잘못된 발상”이라고 11일 강력 반발했다.

은평구는 구와 구민이 그동안 서울시와 소통하며 혁신파크의 고밀도·고성장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번 김 후보자의 발언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서울혁신파크는 불광역 인근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를 2015년 서울시가 매입해 현재 236개 단체가 입주한 사회혁신기능 집적 단지다. 지난해 1월 시는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캠퍼스 ▲서울연구원에 대한 조성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 취임 뒤엔 ‘불광역세권 서북권 신생활 경제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서울 혁신파크 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도 시립대캠퍼스 유치를 통해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서울혁신파크에 ▲4차산업 기업 유치 ▲경제 활성화 기능(상업·업무·쇼핑 등) ▲허브형 복지 기능(도서관, 복지관, 복합문화시설 등) ▲공원·쉼터 기능 등을 갖춰 서북권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개발 구상안을 내놓은 상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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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은평구는 인구가 많고 재정자립도가 낮을 뿐 아니라, 변변한 기업이나 컨벤션 센터 하나 없는 지역”이라면서 “유일하게 상업개발이 가능한 대규모 부지인 서울혁신파크에 일방적으로 공공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이제껏 열악한 도시 인프라를 견디며 혁신파크 개발만을 기다려온 은평구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공공주택 건립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은평구가 도시 기능을 유지하고 자립 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김 후보자의 말대로라면 낙후된 지역은 계속 낙후돼야 한다는 것이냐. 서울시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서울혁신파크는 지역성장 동력 클러스터로 조성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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