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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야생조류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검출

전북 야생조류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검출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1-11-10 10:35
업데이트 2021-11-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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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정읍지역 가금농장 대상 감염 확인 중

전북 부안과 정읍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과 정읍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인근 농가들을 대상으로 방역 강화와 함께 감염 여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는 전날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정읍천 인근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 55가구에서 시료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닭과 오리 등 315만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결과는 2∼3일 이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3주 동안 이들 농가의 이동 제한 및 예찰, 소독 등의 조처도 내렸다.

앞서 부안군 고부천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인근 65호 농가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까지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 의심 축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검사가 진행 중이긴 하나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는 아직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농가에서도 의심 축이 발견되면 곧바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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